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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이드 손승진 대리가 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유문선 소방서장, 손승진 대리 순)
- 농연 속 공기호흡기 착용하고 불길 속 안내해
지난 9일, 포스코와이드(대표 김원희)의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운영그룹 손승진 대리가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재 조기 소화 및 사고 수습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난 4월 12일,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내 파쇄기 및 연료이송 컨베이어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손승진 대리가 투철한 사명감과 위기 대응 능력을 발휘해 대형 피해를 막아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짙은 연기가 가득 찬 화재 현장에서 소방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대형 화재로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즉각 출동했으나, 복잡한 대형 시설 구조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짙은 농연으로 화점 파악이 어려워 진압이 장시간 지체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현장 조장이었던 손 대리는 주저 없이 안전장구와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직접 앞장섰다. 그는 소방 진압대원과 구조대원들에게 발화지점의 정확한 구조와 위치를 설명하고, 내부 진입 경로까지 신속하게 안내했다.
헌신적인 길잡이 역할 덕분에 소방대는 길을 헤매지 않고 화점을 정확히 조준하여 소화할 수 있었으며, 불길은 예상을 깨고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진압됐다. 자칫 대형 폭발이나 대규모 시설 마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막아내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농연 속에서 시설 구조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소방대를 이끈 손승진 대리의 용기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이러한 위기 대응 능력은 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손승진 대리는 "평소 회사에서 실전처럼 받아온 소방 안전 훈련 덕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장 방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