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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토밸리 전경 사진
포스코와이드(대표 김원희)가 그룹 불용지 매각에 성공하며 유동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1월 초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포스코홀디읏 보유 부지 중 1만평 규모 매각 계약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용역 계약과 업종 변경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부지는 1997년 지정 승인된 지방산업단지 내 총 8만여 평규모로, 건폐율 80%, 용적률 200%가 적용 가능한 산업용지다. 포스코홀딩스는 2019년 6월부터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해당 무수익자산 매각을 추진했으나, 2020년 일괄 매각이 무산된 이후 성과가 없었다.
포스코와이드는 일괄 매수 수요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분할매각으로 전환했다. 특히 서산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선호 업종을 사전에 파악하고, 육성가치가 있는 기업을 선별해 접촉하는 방식으로 매각 성공률을 높였다. 이는 매각 이후 입주 기업의 업종 변경 인허가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해 입주 기업의 안정적 정착까지 고려했다.
또한 포스코와이드는 타깃층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시장 접근 전략을 수립했다. 서산시 입주업체, 자동차 협력사, 자산 500억원 이상 제조업 법인 등 3,200개 타깃 기업의 성장 방향을 분석하고, 부지 확보 필요성과 가치를 설득하는 영업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 무룡과 1만평 규모 매각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우태 피소크와이드 빌딩사업실장은 “난항을 겪던 자산을 지자체 협력 기반의 선제적 수요발굴과 타깃 맞춤형 분할 매각 전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축적된 매각 컨설팅 노하우와 시장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남은 부지 매각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지난해 충주 포스코이앤씨 기술연구소 부지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안산 STS 사업장 매각을 성공시키는 등 기업부동산 전문회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