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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이드, AI 기반 지능형 CCTV로 안전한 사업장 조성
2025.09.18
  • ▲ 포항 신단지 내 기계실 계단 통로에 ai 기반형 cctv를 설치했다

 

- 불안전 행동 실시간 감지 및 음성 경고 시스템 운영

 

포스코와이드(대표 김원희)가 지난 15일 계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반 지능형 안전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은 계단 이용 중 넘어짐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포항 신단지 기계실 출입계단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조치다.

포스코와이드는 LiDAR(빛 탐지 거리 및 측정) 센서 전문기업인 아이요봇과 협업하여 지능형 영상 분석 안전 감지 시스템 'AI Smart Senstep'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과 Skeleton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움직임과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휴대폰 사용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핸드레일 미사용 감지 등 행동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계단 출입 시 "10대 안전철칙을 준수합시다"라는 안내멘트를 송출하고, 불안전한 행동 감지 시에는 즉시 경고 멘트를 송출하여 안전한 행동을 유도한다.

 

초기 도입 과정에서는 조명·안전모 색상·계단 구조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오작동 및 반복되는 음성 안내에 대한 이용자 반감, 하드웨어 성능 부족으로 인한 영상 분석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약 3개월에 걸쳐 고성능 GPU로 업그레이드하여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하고, 실제 현장 영상 샘플을 학습 데이터에 추가하여 딥러닝 모델을 정밀화했다. 또한 경고 멘트를 짧고 명확하게 변경하고 카메라 각도와 스피커 음량을 현장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후 인식률이 크게 향상되어 불필요한 경고가 줄어들었으며,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준수하게 되었다. 특히 휴대폰 사용, 안전모 미착용, 핸드레일 미사용 등 불안전한 행동이 현저히 감소하여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향후 미준수 인원에 대한 사진 전송 등을 통해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며, 추가 필요한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어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김우태 시설관리사업실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무사고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