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한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된 대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다. 이 골프장에서 신한동해오픈이 열리는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15억원(우승상금 2억 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주최 측은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개최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출전권을 얻은 유민혁(서강고2)이 아마추어 선수 대표로 출전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토너먼트 코스를 갖춘 대회장 선정 및 총상금 증액을 결정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 골프 발전과 우수선수 육성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동해오픈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 검색 가능하다. 신한카드 결제 고객 및 인천 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만 18세 미만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